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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위한 홍성, 예산 공동결의문 채택 .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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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증진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1차 선정지에 포함된 홍성, 예산군이 내포신도시 내 유치를 위해 뜻을 모았다.

소방청은 오는 2021년 개원을 목표로 총 1200억 원을 투자해 12개 진료과목과 병상 300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40개 지자체 62곳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1차 선정 결과 총 14곳 중 충남에서는 3곳(홍성, 예산, 아산)이 선정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홍성과 예산은 그동안 각 지역에 유치를 희망하며 유치전을 펼쳐왔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양군이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유치를 두고 경쟁을 하는 듯한 모양새에 불만을 표하며, 지역에 상관없이 내포신도시 내에 유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욱이 충북지역에서는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해 중부 4개 군(증평, 진천, 괴산, 음성)이 공조에 나서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 김아무개씨는 "종합병원 하나 없는 의료취약지인 내포신도시 내 유치를 위해서는 양군이 대립하는 모습이 아닌 단일화를 통해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다른 주민 박아무개씨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내포신도시 내 유치되어야 한다"며 "두 지자체가 협력해 유치를 위한 공동노력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11일, 예산군과 홍성군은 충남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포신도시에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유치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공동결의문도 채택했다.

이자리에는 김석환 홍성군수와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해 양 군의 군의장과 도의원이 참석했다.

양 군은 결의문을 통해 소방복합치유센터가 내포신도시 내에 유치됨으로써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는 대통령의 지역공약사업과 국정과제인 자치분권, 지방 균형발전 실현에도 공동 노력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안정적 치료 지원은 물론 지역균형발전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충남도청이 위치한 내포신도시 내에 소방복합치유센터가 반드시 유치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를 위해 현장조사단은 지난 6일, 홍성과 예산 등 1차 선정지에 대한 현장실사를 실시했으며 12일께 선정지가 최종발표 될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 동시게재됩니다.



태그:#소방복합치유센터, #홍성, #예산, #공동결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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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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