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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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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해협을 사이로 강화도와 마주보고 있는 대명항(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1로 107-1)은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이기도 하다.

대명항은 고깃배가 드나들고 어판장, 횟집이 즐비한 활기찬 항구다. 뱃전을 기웃거리는 갈매들과 개펄에 질펀하게 주저앉은 어선들, 생선을 나르는 뱃사람들이 정겨운 포구 풍경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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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항은 작은 어항이지만 고깃배가 80여 척이 넘는다. 어판장에서는 밴댕이나 꽃게뿐만 아니라 병어, 우럭, 넙치, 전어, 간재미를 비롯해 김장용 젓갈을 살 수 있다. 항구 주변에 횟집과 식당이 많아 언제든지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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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항은 옛날에 강화도로 들어가는 유일한 나루터여서 육지와 섬을 오가는 상인들의 왕래가 많았다고 한다. 이제 김포와 강화도를 잇는 초지대교가 대명항 앞에 놓이면서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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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항에는 군함과 비행기가 전시된 김포 함상공원도 있다. 관광객들은 좀처럼 볼 수 없는 함정에 올라 내부를 구경하고 간판 위에서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공원에는 바다를 상징하는 공공미술작품들과 해상 초계기, 단정, 수륙양용차 등을 전시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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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항에서 바닷가를 따라 조선시대 군영이었던 덕포진, 문수산성 등이 이어지는 평화누리길1코스(염하강 철책길)도 걸을 수 있다. 노을이 아름다워 해질녘에 거닐면 더욱 좋다. 염하강은 강화해협을 이르는 말로, 서해바다와 강이 섞여 흘러가 그런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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