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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손말봉사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강남구청역에서 손말의 필요성 등을 홍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4일 손말봉사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강남구청역에서 손말의 필요성 등을 홍보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코리아코어 봉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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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코리아코어 봉사단이 지난 24일 청각장애인과의 소통을 위한 손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학생들은 강남구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전문 통역사로부터 인사말과 숫자, 노래 등을 교육받았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그날 배운 내용을 책자로 만들어 복습도 하고 홍보물로 사용했다. 책자가 완성된 후 학생들은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으로 이동해 역 구내에서 이동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봉사단의 활동을 소개하며 손말의 필요성 등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단에서 손말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숙 통역사는 "연일 계속된 찜통더위를 뚫고 2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다. 수어를 배우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도 농인과 소통하기 위해 열심히 배우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강사인 저 또한 힘을 얻는다"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수어를 배워 언어의 장벽이 없는, 농인과 청인이 하나 되는 세상이 되길 꿈꾸어 본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봉사는 2016년 6월에 시작해 올해로 만 2년째 봉사에 참여한 최윤혁 군(대왕중 3)은 "손말을 배우기 전까지는 손말은 제스처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배워보니 하나의 언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라면서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외워 청각장애인을 만나면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정기 봉사자인 박현종 군(영동고 1)은 오늘 시청한 동영상 자료를 보며 "전 세계적으로 농인과 일반인 사이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알았다"라면서 "소수가 늘어나면 다수가 되듯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손말을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늘 처음 봉사에 참가했다는 강건 군(원촌중 3)은 "말이 통하지 않는 것을 제외하면 우리와 농인들은 같은 사람이며, 농인을 외국인으로, 손말을 외국어로 취급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라면서 "매우 값진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손말을 더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리아코어 봉사단은 이웃을 보살피고(C-care), 지켜보고(O-observe), 서로 존중하며(R-respect), 나눔과 배려의 공감(E-empathy)을 실천하는 단체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손말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름방학 중에는 평일을 이용해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코리아코어 봉사단은 2015년부터 '광복 70주년 항일무명열사 발굴' 사업과 이를 알리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100여명이 넘는 무명열사의 업적을 조사, 발굴해 일반인들에게 알렸고, 2016년부터 이들의 업적을 해외에 소개하고자 삽화와 사진을 넣어 영어로 번역해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8월 15일에 광복절 기념으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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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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