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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는 8월 28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취임 이후 첫 시장군수회의를 열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8월 28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취임 이후 첫 시장군수회의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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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는 8월 28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취임 이후 첫 시장군수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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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취임이후 처음으로 시장·군수들과 만나 "완전한 새로운 경남, 시·군과 함께 만들어 가자"며 '소통'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8월 28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시장·군수정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17개 시장군수, 백두현 고성군수를 대신해 이향래 부군수가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태풍과 호우에 대응하느라 고생이 많으셨다. 일부지역에서 농작물 피해가 있었지만 빨리 복구해주시고, 그 외에 큰 피해가 없어 다행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남도 인수위를 마무리하면서 '도정 4개년 계획'을 보고했다. 핵심은 경남이 앞장서서 경제와 사회, 행정분야로 나눠 3대 분야를 혁신해서 경남을 전체적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라며 "시급한 게 경남의 경제 혁신이다. 경제혁신을 시·군과 같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소통을 강조했다. 김경수 지사는 "소통과 참여를 토대로 도민은 물론, 시군과 함께 위축된 경남경제를 살리고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군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회의에 참석한 시장과 군수들은 시군에서 시급하고 필요한 정책적 현안에 대해 경남도의 지원을 요청했고, 김 지사는 빠른 시일 내에 검토해서 회신하고 지원 가능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김 지사는 "이번 태풍 솔릭과 집중호우에 철저한 대비로 도내에는 큰 피해가 없었다"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앞으로도 태풍이나 폭염과 폭우, 적조와 녹조 등의 자연재난과 대형공사장 등에 대한 안전 점점을 철저히 하여 도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경남미래와 도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시군이 함께 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장·군수정책회의는 경남도와 시·군 간 주요정책에 관한 사항을 협의 결정하고, 주요 당면 현안사항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회의는 기존의 하향식이고 단편적인 현안 전달회의에서 탈피해 시군과 동반자적 관계에서 국·도정 핵심정책을 안건으로 정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시군 건의도 기존의 단순한 예산지원이 아닌 정책적 건의가 주를 이뤘으며, 창원시의 '북한예술단 공연 유치 건의' 등을 비롯해 16개 시·군에서 총 23건의 정책 건의가 이어졌다.

한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는 회의에 앞서 경남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낙하산 인사 반대'를 요구하는 행동을 벌였다.

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는 28일 경남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낙하산 인사 반대’를 요구하는 행동을 벌였다.
 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는 28일 경남도청 중앙현관 앞에서 ‘낙하산 인사 반대’를 요구하는 행동을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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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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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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