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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에 걸린 '사법농단' 비판 대자보
 이화여대에 걸린 "사법농단" 비판 대자보
ⓒ 권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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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학가에 사법적폐 판사 탄핵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28일 '청년하다' 이화여대 지부는 "박근혜, 최순실로 끝난 줄 알았던 국정농단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사법농단이라는 적폐로 드러났다" 며 "다시 한번 우리들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로 잡아야 할 순간"이라며 2년 전 박근혜 국정농단에 대해 대학생들이 시국선언을 했던 것처럼 다시 한 번 촛불을 들 것을 호소했다.

홍익대 경제학과 류기환씨도 27일 학교에 실명으로 건 대자보에서 "박근혜 탄핵 1년 반, 여러분은 만족스러우십니까?"라고 말했고다.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경기도 대학생 연석회의'에 참여하는 경기대 학생들은 "양승태는 구속되고 피해자는 명예회복되어야 정상적인 사회"라고 대자보를 게시했다.

'민중과 함께 하는 한의계 진료모임 길벗 학생모임'도 27일 원광대에 대자보를 걸어 "사법적폐를 청산하지 않고, 국정농단으로 병들었던 한국사회의 완치를 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춘천교대 컴퓨터교육과에 재학 중인 박소현씨는 실명 대자보에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고 싶어 사법적폐 판사들의 탄핵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양승태 사법농단 대응을 위한 대학생 시국회의는 12월 8일 광화문 광장에서 '적폐판사' 47명의 탄핵을 촉구하며 행진할 계획이다. 이들은 "KTX 승무원,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전교조, 일제강제징용 피해자,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피해자 등 수많은 사회이슈에 지난 정권과 사법부가 개입하지 않은 사건이 없었다"며 "사법정의를 회복하기 위해 대학생 행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적폐판사 47인 탄핵촉구 대학생 행진 포스터
 적폐판사 47인 탄핵촉구 대학생 행진 포스터
ⓒ 권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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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사법적폐,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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