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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강원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국방부 장관·평화지역 지자체장 간담회가 열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3.13
▲ 인사말 하는 정경두 장관 13일 오후 강원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국방부 장관·평화지역 지자체장 간담회가 열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3.13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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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장관은 "국가안보를 위해 지대한 역할을 해 온 강원도가 이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변화의 중심에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13일 강원도 인제군 하늘내린센터를 방문해 최문순 강원지사와 고성·양구·인제·철원·화천 등 5개 강원도 접경지역 군수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방개혁 2.0에 대해 설명했다. 또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평화지역 발전사업에 대해 설명했으며, 접경지역 군수들은 각 자치단체가 직면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국방부의 대책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 장관과 참석자들은 민·관·군 상생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정 장관은 간담회 뒤 을지부대 장병들과 지역상인 대표들을 만나 '평일 일과 후 병 외출 시행'과 '외박 지역제한 폐지'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국방부는 군사대비태세와 장병기본권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지역부대장이 지자체 및 주민대표와 협의를 통하여 '지역맞춤형' 시행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정 장관은 장병과 지역상인 대표들에게 "평일 일과 후 외출과 외박지역 제한 폐지는 장병들의 복무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장병들의 여가활동과 자기개발 여건을 보장해 전역 후 복학이나 취업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 평일 일과 후 외출과 간부들의 영외 점심식사를 활성화 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번 강원도 접경지역 간담회에 이어 인천, 경기 접경지역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경청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밝혔다.

태그:#정경두, #접경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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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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