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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4월 10일 창원성산아트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연다.
 경남도교육청은 4월 10일 창원성산아트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연다.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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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이어 가겠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열면서 이같이 다짐했다. 구호는 '잇다'다.

교육청은 오는 4월 10일 창원성산아트홀에서 교육가족과 애국지사 후손 등 1300여 명이 참석하는 기념식을 연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남 출신 애국지사인 김대지 지사의 3남 김철은, 김홍권 지사의 손녀 김성숙, 강상호 지사의 후손 강인수, 윤세주 지사의 종증손녀 윤민경, 의열단장 김원봉의 동생 김학봉 여사의 장녀 김명희씨 등이 참석한다. 또 경남광복회, 창원애국지사회, 방정환하늘학교 관계자들도 함께 한다.

기념행사는 이날 오후 3시 성산아트홀 제6전시장에서 "교육, 지지않는 독립의 꽃"이란 제목의 전시회 개막식이 열리고, 김해 봉황초등학교의 대취타 영접식에 이어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에서는 교육가족이 함께 만든 독립군가 뮤직비디오 상영, 마르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Phinlandi, Honor)를 하고, 애국지사 후손들이 만드는 국민의례, '대한민국임시정부100주년기념' 휘호쓰기가 이어진다.

또 경남교육청이 기획하고 경남교육뮤지컬단이 만든 뮤지컬(Corea Ura)을 4장에 걸쳐 공연하고, 참가자들은 통일아리랑을 합창한다.

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위하여 류관순 열사 탄생 100년 뒤인 2002년 12월 16일생의 학생을 홍보대사로 선발해 '잇다'는 의미를 더했다. 김해외국어고 2학년 권민주 학생이 선발된 것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특히 윤현진 지사의 후손인 윤정(84, 거창)씨가 홍보대사 권민주 학생에게 태극기를 전달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는 2019년을 계기로 "일제 잔재 청산과 우리얼 살리기 교육, 나라사랑 교육과 민주시민교육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태그:#임시정부,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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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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