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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 평화의소녀상.
 김해 평화의소녀상.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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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자체 가운데 제일 먼저 '도시디자인과'를 설치했던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20년 도시 디자인의 발자취를 담은 책자를 펴냈다. <아름다운 문화역사의 도시 김해시 공공조형물 화보집>이다.

그리고 김해시는 '가야왕도 김해'의 아름다운 경관과 대표 조형물을 한 장에 담아 쉽게 펼쳐 볼 수 있는 <경관‧조형물 김해시 워킹맵>을 함께 제작했다.

워킹맵은 가로 60㎝, 세로 39㎝ 크기 지도 형태의 관광 안내서다. 이 책자에는 해반천을 따라 걸어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연지공원, 가야의 거리, 봉황동 유적지의 조형물과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가야테마파크의 조형물을 소개해 놓았다.

공공조형물 화보집에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시민의 종'에서부터 연지공원 음악분수까지 151개 대표 조형물들이 사진과 명칭, 의미, 건립시기, 위치를 116쪽에 걸쳐 담아 놓았다.

각 조형물들은 기념비, 경관교량, 경관거리, 진입관문 공공조형물, 상징조형물 및 예술작품, 벽화, 분수시설로 분류했다.

가야의 거리에 있는 시민헌장비는 미래지향적으로 개정한 시민헌장을 담아 지난해 세워졌다. 둥근 모양은 김수로왕의 알을, 날개는 알에서 깨어 힘차게 나아가는 시민의 현재와 미래를 상징한다.

1981년 시 승격 당시 제정한 시민헌장은 1995년 시군 통합에서 당시 시민헌장을 계속 사용해오다 2017~2018년 시대상을 반영해 개정했다.

김해 동측 관문인 김해교의 상징 조형물인 금옥문은 수로왕과 허왕후의 복식에서 볼 수 있는 문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김해시의 역사적 의미를 상징화해 2008년 건립됐다. 금색문은 수로왕, 옥색문은 허왕후, 말 조형물은 신하를 상징한다.

쇠뿔 형태의 술잔인 각배를 3m 높이 대형 분수로 제작한 각배분수는 1998년 가야의 거리에 설치돼 가야인의 기상을 느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이다.

가야의 거리에는 유난히 조형물이 많은데 가야를 대표할 수 있는 가야기마인물상은 2003년에, 가야인의 용맹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살린 기미민족 상징조형물은 2011년 건립됐다.

삼정동 도심속 오솔길에는 30년간 김해 산해정에서 후학을 길러낸 영남학파의 거두 남명 조식 선생의 조각상이 눈길을 끈다. 2008년 이곳에 설치됐다.

또 도시 브랜드 가야왕도 김해를 알리는 조형물을 고속도로 나들목 등 10곳의 관문에 설치해 김해시의 정체성을 방문객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시민모금운동으로 설치된 조형물도 있다. 지난해 연지공원 내 조각공원에 설치된 김해 '평화의 소녀상'은 김해시민들의 평화 감수성, 인권의식이 담긴 조형물이다.

김해시는 행정적인 도시 디자인 개념이 확립되기 전인 지난 2000년 10월 중앙정부보다 먼저 도시디자인과를 신설했다.

도시디자인과는 2014년 건축과와 통합돼 팀 단위로 조직이 축소됐다가 2016년 허성곤 시장 취임 이후 다시 부활되었다.

허성곤 시장은 "도시 공공디자인이 그 도시 경쟁력인 만큼 가야왕도 김해 정체성을 담은 아름다운 도시 디자인으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김해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에 있는 남명 조식 선생 동상.
 김해에 있는 남명 조식 선생 동상.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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