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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군사연습과 남측의 신형군사장비 도입에 반발해 지난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 지휘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 중앙TV는 이날 총 25장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2019.7.2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군사연습과 남측의 신형군사장비 도입에 반발해 지난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 지휘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 중앙TV는 이날 총 25장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2019.7.2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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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 7월 31일 오전 9시 10분]

합동참모본부(아래 합참)는 북한이 31일 새벽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평가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 6분, 5시 27분 경에 북한이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또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고도는 약 30km, 비행거리는 약 250km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에서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긴장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경두 "북한 발사체 고도 낮고 240∼330㎞비행... 한미 정보당국 분석 중"

한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이날 새벽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지난번(25일)과 같은 단거리 탄도 미사일 수도 있고 방사포일 수도 있다"며 "현재 분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 국방포럼에서 기조 강연을 한 정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과거와는 조금 다른 제원으로 식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북한 발사체의) 정점고도는 과거와 비교해 낮은 상태로, 거리도 240∼250여㎞로 나간 것도 있고 330여㎞로 나간 것도 있다"면서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을 정확히 해 국민들께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북한이 쏜 발사체들은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와 해군 이지스 구축함이 최초로 포착했으며 미국 측 자산에도 포착됐다고 정 장관은 설명했다.

[1신 : 7월 31일 오전 5시 56분]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은 오늘(31일)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 25일 이후 6일만이다.

북한은 지난 25일에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당시 미사일은 각각 600Km 이상 비행했으며, 하강 단계에서 상승하는 '풀업 기동' 등을 한 사실도 확인됐다.

한미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을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평가했다.

북한이 이날 발사한 발사체가 KN-23 미사일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 되지 않고 있다.

태그:#북한 미사일, #호도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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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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