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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2일 저녁 부산 서면 거리에서는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가 마련한 “검찰적폐, 언론적폐, 친일적폐 청산 3차 부산시민대회”가 열렸다.
 10월 12일 저녁 부산 서면 거리에서는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가 마련한 “검찰적폐, 언론적폐, 친일적폐 청산 3차 부산시민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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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적폐 청산하자."
"조국수호 검찰개혁."


부산사람들이 외쳤다. 12일 저녁 부산 서면에 모인 시민들은 '검찰개혁'을 부르짖으며 집회를 벌였다.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가 '검찰적폐, 언론적폐, 친일적폐 청산 3차 부산시민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9월 28일과 10월 5일 부산지방검찰청 앞에 이어 세 번째로 열렸다. 주최측 추산으로 앞의 두 차례 부산지검 앞 집회에는 각각 5000여 명이 모였고, 이날 3차 집회에는 1만 2000여 명이 운집했다.

집회는 발언과 공연으로 진행되었다.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풍물반 '두드림', 박소산(학춤), 부산경남대학생진보연합, 민중가수 손병휘 공연이 이어졌다.

정영국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 부산지부장은 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에 왜 이렇게도 적폐들이 많이 있느냐"며 "3년 전 추운 겨울부터 박근혜 탄핵, 이재용 구속 적폐 청산을 외치며 많은 국민들이 이렇게 거리에, 광장에 나오고 있다"고 했다.

정 지부장은 "대한민국의 적폐들이 쌓이고 쌓인 이유는, 이 적폐들의 조상은 바로 친일적폐, 친일파들을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역사에서 친일파의 목을 치고 감옥에 보냈다면, 이 땅에 정의를 제대로 세웠더라면, 이렇게 적폐들이 넘쳐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족문제연구소가 해방 이후 사회지도급 인사 중 친일파 248명을 분류했는데, 그중 68명이 법조계 출신이다"며 "일제시대 때 독립군을 고문하고 기소하고 재판했던 놈들이 해방 후에 대법원장, 검찰총장을 했던 것이 이 땅의 슬픈 역사다. 사법적폐, 검찰적폐의 시작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검사동일체라는 원칙이 있다. 검찰총장을 필두로 검찰은 한몸이다. 친일파가 우굴우굴 대는 검찰청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친일파들이 검찰 내에서 살아남기 위해, 승승장구하기 위해 어떤 일을 했을까"라고 했다.

이어 "그 친일파 검사들이 국민들의 인권, 정의를 고민했을까. 그들은 어찌하든지 살아남아 검찰총장도 하고 정치도 하고 권력을 잡는 일에만 몰두했다. 그래서 친일파인 그들은 검찰총장도 하고 국의원도 했다"고 덧붙였다.

정 지부장은 "그들이 배우고 익힌 것은 권력의 달콤함이었다. 그들이 배우고 익힌 것은 국민 위에 굴림하는 달콤함이었다"며 "그들이 배운 것은 국민의 인권이 아니고, 정의가 아니며, 국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들이 익힌 것은 여기에 있는 우리를 겁박하는 것이었다"고 했다.

그는 "조선일보, 서정주, 박정희까지 일본놈의 충성스런 앞잡이일 때, 동상 걸린 손가락을 잘라내가며 해방을 위해 싸웠던 백성들이다"며 "학살원흉 전두환과 그 똘마니들 5공 6공 부귀영화 대물림할 때 잡혀가고 죽어가고 고문 당하며 민주를 위해 싸웠던 건 국민들이다"고 했다.

정영국 지부장은 시민들과 함께 "백성들이 명령한다 검찰을 압수수색하라", "국민들이 명령한다 검찰을 구속하라"고 외쳤다.

시민 김경준(부산북구)씨는 시민발언에서 "검찰과 언론이 10년 전 보여주던 모습과 무엇이 다르냐. 국민이 언론과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이유는 국민의 힘을 진실을 외면하기 때문"이라며 "지금이 아니면 검찰도 언론도 개혁할 수 없다.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던 우리 시민들의 정당한 요구에 귀 기울여라"고 했다.

뒤이어 시민발언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집회 뒤 구호를 외치며 거리 행진했다.
 
 10월 12일 저녁 부산 서면 거리에서는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가 마련한 “검찰적폐, 언론적폐, 친일적폐 청산 3차 부산시민대회”가 열렸다.
 10월 12일 저녁 부산 서면 거리에서는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가 마련한 “검찰적폐, 언론적폐, 친일적폐 청산 3차 부산시민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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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2일 저녁 부산 서면 거리에서는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가 마련한 “검찰적폐, 언론적폐, 친일적폐 청산 3차 부산시민대회”가 열렸다.
 10월 12일 저녁 부산 서면 거리에서는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가 마련한 “검찰적폐, 언론적폐, 친일적폐 청산 3차 부산시민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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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10월  12일 저녁 부산 서면에서 “검찰적폐, 언론적폐, 친일적폐 청산 3차 부산시민대회”를 열고 거리행진했다.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는 10월 12일 저녁 부산 서면에서 “검찰적폐, 언론적폐, 친일적폐 청산 3차 부산시민대회”를 열고 거리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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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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