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정철 ‘정철카피’ 대표가 23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특강했고, 앞서 김경수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철 ‘정철카피’ 대표가 23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특강했고, 앞서 김경수 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남도청 최종수

관련사진보기

  
정철 ‘정철카피’ 대표가 23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특강했다.
 정철 ‘정철카피’ 대표가 23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특강했다.
ⓒ 경남도청 최종수

관련사진보기

 
정철 '정철카피' 대표가 "세상을 바꾸는 한 문장"이라는 주제로 경남도청에서 강연했다.

경남도가 23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마지막 '도정혁신 릴레이 특강'을 연 것이다.

이날 정철 대표는 "누구나 카피라이터가 될 수 있다"라는 주제로 경남도청과 시‧군청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정철 대표는 기아자동차, 프렌치카페, 식스센스, 아마겟돈 등 유명 광고부터 영화까지 수천 건의 카피를 창작해오고 있다. 그는 <틈만 나면 딴 생각>, <내 머리 사용법>, <꼰대 김철수>, <카피책> 등 다수의 카피·글쓰기·창의에 대한 책을 저술했다.

이날 강의에 앞서 김경수 도지사는 "오늘 특강을 통해 과연 행정의 목표가 무엇인지, 우리가 왜 이 일을 해야만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 지사는 "우리가 하는 '행정'은 막연히 어떤 사업을 수행해 완료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도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도민과 함께 소통하며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했다.

정철 대표는 특강에서 '카피를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정 대표가 강조하는 카피를 잘 하는 방법은 '사람 이야기를 쓰라', '글에 구체성을 담아라'로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정 대표는 "구체적인 내용을 쓰다 보면 우리네가 사는 꾸밈없는 실생활이나 처지가 떠오르고, 그러다 보면 사람이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된다"고 했다.

그는 "이는 결국 철저히 도민의 입장에서 정책을 개발하고 집행하며 홍보해야한다는 것을 뜻한다. 즉,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특강이 끝난 후 몇몇 직원은 정 대표의 책을 가져와 사인을 받기도 하는 등 카피라이터이자 작가로서의 정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경남도는 지난 2월부터 총 5차례의 도정혁신 릴레이 특강을 개최했다.

태그:#정철 대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