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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사회 기여 박물관·미술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남포미술관
 ‘농촌 지역사회 기여 박물관·미술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남포미술관
ⓒ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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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미술관' 등을 통해 농촌 지역 사회의 문화 활력소 역할을 해온 행촌미술관, 다산미술관, 남포미술관이 '농촌 지역사회 기여 박물관·미술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13일 농협중앙회가 후원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이 주최하는 '농촌 지역사회 기여 박물관·미술관 우수사례 공모'를 통한 우수기관 선정 사실을 밝혔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지난해 10월 23일부터 11월 20일까지 농촌 지역에 있는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문체부장관상을 받은 행촌미술관(관장 이승미)에게는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되며, 농협중앙회 회장상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상을 받은 다산미술관(관장 이대겸·이정남), 남포미술관(관장 곽형수)은 각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문체부는 "행촌미술관은 전남 해남종합병원 내 유휴 공간과 섬 지역의 폐교, 지역의 유휴 골프연습장을 각각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창작공간(이마도작업실), '수윤아트스페이스' 등으로 재생해 연간 10회 이상 전시와 공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예술가 40여 명 이상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연간 지역 학생 3,000여 명 이상에게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농협중앙회 회장상을 수상한 다산미술관은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최근 3년간 전시·교육 활동을 20여 회 펼쳐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상을 수상한 남포미술관은 도서 지역과 복지시설, 군부대 등을 찾아가 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문화를 활발하게 나누고 있다.

시상식은 1월 13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리는 '2020년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공모는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에 대한 농협중앙회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첫 번째 후원 사업"이라며 "이를 계기로 재정적·물리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박물관·미술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후원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태그:#문체부, #행촌미술관, #다산미술관, #남포미술관, #농촌 지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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