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이 펴낸 <경남 희귀식물 도감>.
 경남산림환경연구원이 펴낸 <경남 희귀식물 도감>.
ⓒ 경남산림환경연구원

관련사진보기

 
10여년간 식물을 조사해 <경남의 희귀식물 도감>을 펴낸 경남산림환경연구원(원장 서봉석)은 "기후변화 등 급속한 자연생태계 변화로 인하여 희귀‧자생식물의 서식지 감소와 훼손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연구원은 처진물봉선, 나도승마 등 지역에 자생하는 희귀식물 75종을 수록한 <경남의 희귀식물 도감>을 이번에 발간했다.

연구원은 "최근 도시화, 산업화로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생물 서식공간이 점차 여러 조각으로 분열되고 있다"고 했다.

연구원은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경남지역에 자생하는 희귀‧특산식물의 자생지 분포조사와 수집, 개체군 모니터링과 위협요인 분석을 2010년부터 10년에 걸쳐 진행해 왔다.

도감에는 연차적으로 수집된 기초자료를 토대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 평가기준에 따라 멸종위기종(CR) 11종, 위기종(EN) 15종, 취약종(VU) 24종, 약관심종(LC) 19종, 자료부족종(DD) 6종 등 총 75종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에 발간된 도감은 식물별 자생지 현황, 잎·꽃·열매의 특징, 보전방안 및 사진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

연구원은 산림 관련 부서와 전국 수목원·식물원 등 유관기관에 도감을 제공하여 희귀식물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산림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서석봉 원장은 "도감이 향후 경상남도의 희귀식물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 제고와 식물유전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남바람꽃.
 남바람꽃.
ⓒ 경남산림환경연구원

관련사진보기

  
나도승마.
 나도승마.
ⓒ 경남산림환경연구원

관련사진보기

  
깽깽이풀.
 깽깽이풀.
ⓒ 경남산림환경연구원

관련사진보기


태그:#경남산림환경연구원, #희귀식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