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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성남시장이 지역 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은 은수미 시장의 브리핑 모습.
▲ "성남시,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은수미 성남시장이 지역 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은 은수미 시장의 브리핑 모습.
ⓒ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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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시와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5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거주하는 만 25세 남성이 오늘(25일) 오전 01시 23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서 통보받은 대구 신천지교회 명단에 포함된 인물로 알려졌다.

현재 이 확진자는 25일 오전 9시 고양시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이며, 함께 거주하는 부모는 검체를 채취해 검사 의뢰한 상태이다.

또한, 확진자가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이용해, 버스를 타고 대구를 간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우선 자택과 야탑역,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등에 대한 긴급 방역은 오전 9시 완료한 상태이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의 지휘 하에 경기도 및 보건소 역학조사반이 확진자의 동선 등을 파악할 예정이며, 확진자의 이동 경로와 이동수단,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확인하고 CCTV 분석과 문진 등을 통해 접촉자도 함께 확인해 추가 우려 지역과 접촉자에 대해서는 방역작업과 시설 폐쇄,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날 브리핑에서 은수미 시장은 "코로나19가 발병한 이래 선제적인 대응은 물론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대응해 왔지만, 안타깝게도 오늘(25일) 성남시 최초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신천지와 관련해 "지금이라도 괜찮다. 신천지 예배나 행사에 다녀오신 시민이 계시면 가까운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며 "꼭 협조 부탁드린다"고 간곡히 호소했다.

그러면서 "성남시는 전 역량을 모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번 사태를 반드시 이겨내도록 하겠다. 성남시는 시민 여러분들께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가짜뉴스 등에 흔들리지 마시고 시 홈페이지나 시 공식 SNS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선텍시티(신한은행공단금융센터) 확진자에 따른 성남시 지역 내 접촉자는 직원 20명 중 중원구 거주자 3명, 분당구 거주자 5명 등 총 8명으로, 중원구 거주자 3명 모두와 분당구 거주자 1명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4명은 오늘(25일) 중 검사 채취할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locallife.news)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성남시, #코로나19, #은수미, #신천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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