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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일 서울 구로을 지역구에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윤 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도종환 전략공천위원장이 전했다. 

도 위원장은 "윤건영 후보자는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풍부한 국정 경험이 있는 분으로, 구로를 대한민국 혁신 산업 요충지로 이끌 사람이라고 생각된다"라며 "(구로을은) 김용태 의원이 공천된 곳이고 그 분이 윤건영 후보자를 겨냥해서 한 얘기도 있는 만큼, 이 지역을 사수하고자 한다"라고 전략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구로을 지역구 미래통합당 후보로 공천된 김용태 의원은 앞서 언론과 인터뷰에서 "윤 전 실장은 청와대 386 운동권 총대장"이라며 "문재인 정부가 잘했는지 못했는지 주민들에게 심판받자"고 밝힌 바 있다.
 
21대 총선에서 구로을 지역에 '전략공천'된 윤건영 후보자 (자료사진)
 21대 총선에서 구로을 지역에 "전략공천"된 윤건영 후보자 (자료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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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부산 북강서을에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출신 최지은 박사를 전략공천했다. 경기 의정부 갑에는 소방관 출신 오영환씨, 경기 광명갑에는 핸드볼 국가대표를 지낸 임오경씨, 경기 고양을에는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를 전략공천했다.

도 위원장은 "최지은 후보는 부산 경제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 성장을 촉진할 적임자"라며 "PK(부산,경남) 경제 비전과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경제 발전을 책임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영환 후보에 대해서 그는 "'어느 소방관의 기도' 저자이면서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한 청년 소방관"이라며 "오 후보자는 '국가과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들이 주목받는 나라'라는 당 가치를 실현시킬 젊은 청년 후보"라고 소개했다.

임오경 후보에 대해 도 위원장은 "우생순(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실제 모델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민의 문화체육, 복지, 환경을 개선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준호 후보자에 대해서는 "미디어산업 활성화의 적임자로 고양 경제를 책임질 후보"라고 말했다. 

태그:#전략공천,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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