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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천 과천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 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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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신천지 예수교회 16일 예배 참석자 중 총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명은 과천시 거주자이고, 나머지는 이외 지역 거주자다.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은 사람도 2명이 있어,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이 2일 오후 과천 신천지 예수교회 16일 예배자에 대한 코로나19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에 따르면 과천시는 지난달 27일, 신천지 과천총회 본부로부터 2월 16일 예배 참석자 1033명의 명단을 받았다. 이들 중 1005명이 과천 거주자였으며, 28명이 과천시 외 거주자였다. 확진자가 발생한 12시 예배에 참석한 과천 거주자는 총 514명이었다.

과천시는 12시 예배 참가자 514명 중 1명을 제외한 513명과 기타 시간 참가자 중에서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7명 중 1명을 제외한 6명을 포함 총 519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지난달 27일 시작해 1일 18시에 완료했다.

과천시가 한 조사는 신도들의 예배 참석 시간과 장소, 증상 발현 여부 등 다양했다. 12시 예배 참석자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체 검사를 신속히 받을 것을 권고했고, 실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시장은 "신속한 검사를 위해 선별진료소 2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총 3개소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했고, 대기자 간 전염을 최소화하고 위험환자를 걸러낼 수 있도록 '안심카 선별진료소'도 운영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미 검사자, 연락이 닿지 않는 예배 참가자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설득해 검사를 받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예배 당일인 2월 16일로부터 잠복기 2주가 경과한 3월 2일 0시를 기준으로 확진 판정 받은 3명과 미검사자 2명을 제외한 이날 예배 참석자들의 자가격리를 해제했다. 다만 능동감시대상자로 분류해 1일 1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능동감시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된다.

태그:#코로나19, #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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