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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신임소위들의 선별진료소 훈련을 참관한 뒤 발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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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던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이집트, 터키 3개국 순방을 취소하기로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당초 3월 중순 UAE, 이집트, 터키 등 3개국을 순방하기로 관계국들과 협의하고 구체 일정을 준비해왔다"라며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우려 속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진력하고자 순방 일정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관련국 정상들은 이번 3개국 순방이 성사되지 못한 데 대해 양해해주었고, 문 대통령은 금명간 각국 정상들과 통화를 갖고, 양국 현안은 물론 코로나 대응에 있어 국제 공조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지난 2019년 2월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난 2018년 5월 한국을 국빈 방문했고, 압데 파타 엘시기 이집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9월에는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중이던 문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