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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당 공천관리 맡은 공병호 위원장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미래한국당 공천관리 맡은 공병호 위원장 미래한국당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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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순번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미래한국당은 1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관리위원회에 비례대표 순번 재심의를 요구할 계획이었으나 최고위를 아예 열지도 못했다. 한국당 측은 "오늘 최고위는 연기됐다, 향후 일정이 결정되면 공지하겠다"고만 알렸다.

통합당은 영입인재 대다수를 당선권(20번) 뒷순번에 배치한 한국당 공관위의 결정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전날(17일) "통합당이 자체 비례대표를 내도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가능하다, 불가능하지 않다"고 답했고, 통합당(전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를 통해 영입된 인사들도 같은 날 밤 "한국당이 (통합당의) 자매정당으로서 역할을 지속할 수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저희를 복당시켜 주시고 통합당의 비례대표 절차를 마련해달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한선교 대표 등 당 지도부는 통합당의 반발을 일부 수용해 순번을 재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최고위에서도 5명 안팎의 후보에 대한 재의를 요청할 예정이었다. 다만, 이미 비례대표 후보 순번 재조정 등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공병호 공관위원장을 설득하지 못한 상태로 보인다.

공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한 인터뷰에서 "부적격 사유가 확실한 분들은 이번에 최고위 안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면서도 "(재의 요청 대상) 5명은 좀 어렵다, 1명 정도는 확실하게 우리가 놓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즉, 1명 정도는 재의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후보들을 재조정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공 위원장이 재의 가능성을 밝힌 1명은 비례대표 11번을 받은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으로 추정된다. 미래한국당 광주·전남 당원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권 후보의 취업 알선 사기·학력위조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공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지역 언론에서 구체적으로 자기 분야를 뛰어온 사람들이 항의하기 시작했으면 그런 부분은 인지한 상태"라고만 언급했다.

한편, 공 위원장에 대한 지도부의 설득 작업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 최고위원인 정운천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공 위원장이 한 명밖에 못한다니까 말이 안 되지 않느냐"며 사전 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비례대표 순번 조정 관련) 공감대가 형성이 안 됐는데, 회의가 무슨 소용이 있나"라며 "갈등만 생겨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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