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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진주 희망교~남강댐 구간에서 벌어진 야생동물 보전 활동.
 23일 진주 희망교~남강댐 구간에서 벌어진 야생동물 보전 활동.
ⓒ 진주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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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민들이 수리부엉이, 호사비오리 서식지 보전을 위해 나섰다. 깔깔숲 놀이터, 진주참여연대, 진주환경운동연합은 23일 희망교~남강댐 사이 구간에서 '자전거 도로 조성 사업 반대'하는 활동을 벌였다.

진주시는 희망교~남강댐 사이에 자전거 도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이 구간에는 수리부엉이와 호사비오리가 서식한다"며 "야생생물 서식지 보전을 위한 시민 지킴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남강 수면과 강변 곳곳에서 관찰되는 여러 새들을 쌍안경으로 관찰하기도 했다.

시민지킴이단은 이날 댕기흰죽지, 흰뺨검둥오리, 청머리오리, 물닭, 왜가리 등과 수변쪽에 직박구리, 찌르레기, 검은머리방울새, 노랑턱멧새, 오목눈이, 붉은머리오목눈이 등 잠깐 동안 수십 종의 새들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멸종위기종 1급인 수달의 똥도 현장에서 보았다고 했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사업구간의 맞은편에서 바라보는 자연 그대로의 풍광에 감탄하며, 자연은 사람의 편의대로가 아닌 자연 그대로 보전할 때 그것이 결국 사람을 위하는 길임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세대에게 전해 줄 고유한 우리의 자연유산을 보전하는 일도 우리의 일임을 다짐해보는 시간이기도 했다"며 "야행성인 수리부엉이 관찰을 위해 앞으로 저녁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23일 진주 희망교~남강댐 구간에서 벌어진 야생동물 보전 활동.
 23일 진주 희망교~남강댐 구간에서 벌어진 야생동물 보전 활동.
ⓒ 진주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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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진주 희망교~남강댐 구간에서 벌어진 야생동물 보전 활동.
 23일 진주 희망교~남강댐 구간에서 벌어진 야생동물 보전 활동.
ⓒ 진주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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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진주 희망교~남강댐 구간에서 벌어진 야생동물 보전 활동.
 23일 진주 희망교~남강댐 구간에서 벌어진 야생동물 보전 활동.
ⓒ 진주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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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환경운동연합, #남강댐, #희망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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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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