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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2번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홍성군예산군선거구에서 53.95%(5만1997표)로 수성했다.

그는 예산 2만4796표(56.09%)와 홍성 2만7201표(52.14%)를 득표해, 4자 대결로 치러진 지난 20대 총선 42.47%(3만5958표)보다 1만6039표가 늘었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는 예산 1만8789표(42.50%)와 홍성 2만4080표(46.15%)를 합쳐 4만2869표(44.48%)를 얻었다.

기호7번 국가혁명배당금당 윤상노 후보는 예산 622표(1.40%)와 홍성 887표(1.70%) 등 1509표(1.56%)다.

홍 후보는 양군 23개 읍면 가운데 내포신도시가 들어선 홍북읍을 제외한 22곳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그렇지만 전통적으로 강했던 면단위와 달리, 상대적으로 진보성향이 강한 젊은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도심권 아파트단지 등에서는 이번에도 약세를 보였다.

예산읍(홍 8485표-김 7296표)과 홍성읍(홍 8904표-김 7935표)은 1000표 안팎으로 표차이가 크지 않았다.

김 후보가 강조했던 바람은 '찻잔 속 미풍'에 그쳤다.

그는 예산출신을 앞세웠는데도 고향인 신례원지역(예산읍 9·10투표구, 홍 1456표-김 1014표)에서조차 442표나 떨어졌다. 뼈아픈 부분이다.

또 관외사전·국외부재자·예산읍사전·예산읍8투·삽교읍2(내포) 5개 투표구에서 홍 후보를 앞질렀지만 표심을 크게 움직이진 못해 833표에 불과하다. 오히려 홍성지역 관외사전, 국외부재자, 홍성읍사전, 홍성읍3·8, 금마면사전, 홍동면사전, 구항면사전, 홍북읍사전, 홍북읍4·5·6·7에서 4891표를 이겼다. 내포신도시의 경우 1·2·3에선 385표 뒤지고, 4·5·6·7는 2205표 앞서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홍 후보는 '4선 당선'으로 그가 밝힌 당대표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2017년 자신을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던 홍준표 전 대표, 5선에 성공한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의원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는 1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함께 경쟁했던 김학민 후보께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선거가 끝난 만큼 모든 후보자들과 화합·단합해 고향발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의 뜻도 잘 헤아려 분열과 대립을 넘어 상생과 통합을 만들어 가겠다"고 당선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청 소재지 위상에 걸맞게 예산·홍성군을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의 중심'으로 성장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태그:#예산 총선결과, #예산군 국회의원선거 분석, #홍문표, #김학민,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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