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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진보얀합, 경남평화회의 등 단체들이 27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4.27 판문점선언 2주년 기념 경남평화선언'을 했다.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진보얀합, 경남평화회의 등 단체들이 27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4.27 판문점선언 2주년 기념 경남평화선언"을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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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와 평화는 공존할 수 없으며 평화 없이 번영은 없다. 적대의 칼을 버림으로써 평화를 이루고 번영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년 전에 했던 4‧27 판문점선언을 떠올리며, 경남지역 각계인사 427명이 '평화선언'을 했다.

황철하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상임대표 직무대행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은 27일 오전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판문점선언 2주년 기념 경남선언'을 했다.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판문점선언이 2년이 지났지만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미국 제재 떄문이라고 하나, 더 이상 미국 눈치를 보지 말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남북 경제협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광 6‧15창원지부 대표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 남북과 해외의 전 민족이 총의를 모아 만든 판문점 선언이 즉시 이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미국은 더 이상 한반도에 대해 감 내라 배 나라고 할 게 아니다"고 했다.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필요한 방역 물품을 개성공단에서 생산해야 하고,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개성공단 재가동은 인류를 구하는 길이다"고 했다.

다음은 경남평화선언 전문이다.

<판문점 선언 2주년 기념 경남 평화선언>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으로 평화와 번영, 통일을 실현하자

판문점 선언은 충격의 연속이었다. 불과 수개월 전까지 급격히 고조되었던 전쟁위기를 뚫고 남북의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난 것도 충격이었으며 남북의 정상이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언한 것도 충격이었다.

온 겨레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을 열렬히 환영하였으며 한반도에는 평화의 열풍이 불어왔다. 다방면에 걸친 남북 당국자의 회담이 이어지고 예술단과 각계각층의 교류가 진행되었으며 평양정상회담과 9.19선언으로 발전하였다. 뿐만 아니라 분단이후 처음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열렸으며 평화와 번영을 향한 새로운 북미관계가 합의되었다.

하지만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도 어느 듯 2년이 지나가는 지금, 한반도에는 또 다시 냉냉한 기운이 감돌며 대화와 교류는 중단되었다. 그것은 선비핵화를 고집하며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서 채택을 무산시켰기 때문이며 대북제재를 비롯한 적대정책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많은 대화에도 불구하고 남북관계의 실질적 전진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며 개성공단, 금강산관광 재개와 남북철도와 도로연결 등이 실천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미국이 한미워킹그룹을 통해 남북관계의 발전을 걸음걸음 방해하기 때문이며 문재인정부가 미국의 방해를 과감히 넘어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2년 전 오늘, 남북의 정상은 판문점에서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였으며 이미 채택된 남북 선언들과 모든 협의들을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적 국면을 열어나가기로 하였다" 라고 선언하였으며 남북 관계의 전면적이며 획기적인 개선과 전쟁 위험 해소 그리고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전세계와 8천만 겨레 앞에 엄숙히 약속하였다.

판문점 선언은 평화와 통일의 이정표다. 판문점선언의 이행에 전쟁종식과 항구적 평화의 길이 있고 민족공동 번영의 활로가 있다. 문제는 실천이다. 실천하지 않으면 판문점 선언은 종이조각에 불과하며 실천하면 평화와 번영과 통일을 여는 보검이 될 것이다.

하여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경남의 각계각층 인사들은 길고 긴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의 시대를 선언한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2주년을 맞이하여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강력히 촉구한다. 외세에 대한 의존적 태도를 버리고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 손으로 결정한다는 민족자주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하루 빨리 남북공동선언을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적대와 평화는 공존할 수 없으며 평화 없이 번영은 없다. 적대의 칼을 버림으로써 평화를 이루고 번영의 길을 개척해야 한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경남진보연합, 경남평화회의 경남 각계인사 427인 일동.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진보얀합, 경남평화회의 등 단체들이 27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4.27 판문점선언 2주년 기념 경남평화선언'을 했다.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진보얀합, 경남평화회의 등 단체들이 27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4.27 판문점선언 2주년 기념 경남평화선언"을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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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진보얀합, 경남평화회의 등 단체들이 27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4.27 판문점선언 2주년 기념 경남평화선언'을 한 뒤, 선언문에 '국민 서명'하고 있다.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진보얀합, 경남평화회의 등 단체들이 27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4.27 판문점선언 2주년 기념 경남평화선언"을 한 뒤, 선언문에 "국민 서명"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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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진보얀합, 경남평화회의 등 단체들이 27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4.27 판문점선언 2주년 기념 경남평화선언'을 한 뒤, 선언문에 '국민 서명'하고 있다.
 6.15공동선언 남측위원회 경남본부와 경남진보얀합, 경남평화회의 등 단체들이 27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4.27 판문점선언 2주년 기념 경남평화선언"을 한 뒤, 선언문에 "국민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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