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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오후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6월 15일 오후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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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서 해외입국자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늘어나고 있다. 14~15일 사이 경남에서는 신규 확진자 5명이 발생했는데 모두 해외입국 관련자들이다.

김해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인 '경남 127번' 확진자는 이라크에 체류하다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13일 김해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14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는 특별한 증상은 없고, 접촉자로 분류된 가족 2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경남 128번'과 '129번' 확진자는 1977년생과 1979년생의 남성으로, 모두 러시아 국적이며 거주지는 거제다.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동료 사이인 이들은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함께 입국했고, 14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128번'과 '129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인천공항에서 거제까지 차량을 운행한 지인 1명으며,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 130번' 확진자는 합천군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으로, 멕시코에서 체류하다 지난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합천군보검소에서 검사를 받아 15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131번' 확진자는 러시아 국적의 1977년생 남성으로, '경남 128번'과 '129번' 확진자를 인천공항에서 거제까지 태워준 지인이며, 거주지는 거제다.

이 확진자는 지난 13일 두 확진자를 숙소에 데려다 준 후 해당 숙소에서 세 명이 계속 함께 지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확진자는 15일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28명이고, 8명이 입원해 있으며, 120명이 완치 퇴원이다.

전체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보면, 신천지교회 관련이 29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해외여행‧방문이 14~15일 사이 4명 추가 되어 24명으로 늘어났다.

자가격려자는 1200여명으로, 거의 대부분 해외입국 관련이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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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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