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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구청 본관 입구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QR코드 스마트출입명부가 설치되어 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구청 본관 입구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QR코드 스마트출입명부가 설치되어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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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21일에도 50명에 육박했다.

수치 자체는 전날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이지만 수도권과 대전지역의 집단감염이 'n차 전파'의 고리를 타고 주변으로 계속 번지는 상황이어서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해외유입 감염 사례도 일시적으로 줄었지만, 확산세가 꺾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8명 늘어 누적 1만2천42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67명에 비해서는 19명 줄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으로 30∼5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날 처음으로 60명대를 기록한 뒤 이날 다시 40명 후반대로 내려왔다.

신규확진자 48명의 감염경로는 40명이 지역발생이고, 8명은 해외유입이다.

지역발생 40명은 서울 16명, 경기 8명 등 수도권이 24명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서는 10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그 외에는 대구·광주·세종·충남·경남에서 1명씩 추가됐다.

해외유입 사례 8명의 경우 검역 과정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은 입국한 뒤 경기(2명), 서울과 경남(각 1명)의 주거지나 임시생활시설 등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해외유입까지 모두 포함하면 신규 확진자 48명 중 서울 17명, 경기 10명 등 수도권이 27명이다. 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수도권을 포함해 절반이 넘는 9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280명을 유지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10시께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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