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33년 전 일어난 '6월항쟁'을 생각하며 창원 만날고개를 걸었다.
창원시와 6월민주항쟁정신계승사업회는 28일 '제4회 만날고개 걷기대회'를 열었다. 만날근린공원에서 6.10민주항쟁 33주년을 기념해 걷기대회를 연 것이다.
만날근린공원에서 출발하여 쌀재고개를 지나 바람재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걷기구간 길이는 6.10민주항쟁의 의미를 담은 6.10km다.
이날 걷기대회에 참가한 허성무 창원시장은 "33년전 6월 전국거리 거리에 울려 퍼졌던 민중의 함성을 느끼고 평범한 시민들의 용기를 잊지 말고 기억해 주시기를 바라며, 민주, 자유, 정의, 평등이 실현되는 사람살기 좋은 창원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