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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대전 유성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첨단 무기와 군사장비를 시찰한 뒤 연구진과 격려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올해로 창설 50주년(8월6일)을 맞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대전 유성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첨단 무기와 군사장비를 시찰한 뒤 연구진과 격려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올해로 창설 50주년(8월6일)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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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이례적으로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는 1970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국방력 강화'와 '자주국방'을 목표로 창설됐다. K9자주포와 해성·현무·천궁·현궁·비궁, 청상어 등 첨단무기체계를 연구개발하고 시험평가하는 곳이다. 오는 8월 6일 창설 50주년을 맞는다.

문 대통령은 23일 오전 연구소 연구실험실을 방문하고 첨단무기들을 시찰했다. 이어 남세규 소장으로부터 우주·에너지·정밀타격·레이더 분야 개발 현황을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강한 국방력'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한 직후인 지난 2017년 6월 충남 태안에 위치한 연구소의 안흥시험장을 방문해 현무2 시험발사를 참관한 바 있다.

"우리 손으로 만드는 한반도 평화 위해 국방과학기술에 투자"

문재인 대통령은 현황 보고 전 모두발언에서 "소총 한 자루 제대로 만들지 못하던 시절에 창설돼 이제는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충분한 사거리와 세계 최대 수준의 탄두 중량을 갖춘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라며 현무·해성·신궁·천궁, K9자주포와 K2전차, 백상어·홍상어·청상어, KT-1과 T-50, 군사전용 통신위성 등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국방과학기술의 토양을 탄탄히 쌓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라며 "우리 정부에서 국방비의 증가율이 두 배, 방위력 개선비의 증가율은 세 배로 늘어났다. 올해 국방예산은 역대 최초로 50조 원을 돌파했다"라고 전했다.

특히 "저는 정부 출범 직후 한미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미 미사일 지침을 개정함으로써 탄도미사일 탑재 중량 제한을 해제했다"라며 "국방과학연구소는 이제 한계없이 몇십 배 높은 위력의 미사일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스스로 책임지는 국방, 우리 손으로 만드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국방과학기술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약속했다.

"정보·정찰 능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역량 모아 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대전 유성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첨단 무기와 군사장비를 시찰한 뒤 이동하며 연구진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대전 유성에 위치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첨단 무기와 군사장비를 시찰한 뒤 이동하며 연구진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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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고도화되는 안보 위협에 대비한 더 높은 국방과학기술 역량 갖추기, 국방분야 첨단기술의 민간 이전, 방위산업의 수출산업으로 육성, 연구과정에서의 안전문제와 연구성과의 보호·보안 등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디지털 강군, 스마트 국방의 구현을 앞당겨야 한다"라며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핵심 장비인 AESA 레이더 개발을 우리 기술로 성공시킨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세계에서 열 번째로 군사전용 통신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조만간 우리 기술로 군사정보 정찰위성까지 보유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정보·정찰능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데 역량을 모아주기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전투기와 잠수함까지 수출하는 나라가 됐다"라며 "방위산업은 우리 내부의 수요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수출 수요까지 만들어내야만 지속적인 발전의 기반을 갖출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연구소가 가지고 있는 생화학 연구 능력을 토대로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연구개발에까지 역할을 해주고 있는 것에 대통령으로서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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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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