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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취수원 다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취수원 다변화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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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낙동강 취수원 이전 문제와 관련 경북 구미 해평취수원만 고집하지 않고 다변화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일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는 지난 1991년 페놀사고 이후 오랜 시간 동안 먹는 물 문제를 겪어왔다. 물은 시민의 건강과 생명과 직결되는 것으로 안전한 취수원 확보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취수원 다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저는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이해와 배려, 과학적 검증, 합당한 보상의 3대 원칙을 말씀드린 바 있다"며 "2018년 10월 과학적 검증과 지역사회의 합의를 바탕으로 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해 3월말 환경부가 '낙동강유역 통합물관리방안 마련' 등 2건의 용역에 착수하고 오는 5일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현재 연구용역은 기본적인 수량·수질·물수지 분석 등을 완료하고 합리적인 낙동강 물 배분 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복수의 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번 용역은 특정지역에서 전량을 취수하는 기존 대안과 달리 모든 자치단체가 고루 편익을 누릴 수 있고 지역 간 갈등을 극복하는 유역 상생의 물관리 방안 마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대구시는 취수원 공동활용 지역에서 확보 가능한 수량을 취수하고 부족한 필요수량은 현재의 취수장에서 보다 강화된 고도 정수처리 공법을 통해 취수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권 시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구미 해평취수장에서 30만 톤 정도를 취수하고 나머지는 대구시가 사용하고 있는 낙동강 문산정수장과 매곡정수장, 안동 임하댐에서 취수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그는 "해평취수장 반대 이유가 상수원 보호구역 확장으로 주민 피해와 수량과 수질 문제, 취수원 이전 목적이 아닌 개발사업이 목적이라는 주민들의 우려와 의구심이 있었다"면서 "과학적 검증을 통해 상호 배려와 인정, 보상이 주어지는 방향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취수원 완전 이전이 아닌 다변화이고 여유분의 물을 대구에 배분해 달라는 요청"이라며 "대구는 상수원 지역에 묶여 고통 받는 지역 주민들에게 합당한 보상 등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권 시장은 합당한 보상 등을 위해 상생기금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상수원보호구역 등의 규제로 애로를 겪고 있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거나 생활편의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또 "취수원 공동활용 지역에 필요한 국책사업 추진 및 규제완화에도 발 벗고 나서겠다"면서 '대구시민의 절박한 심정을 잘 헤아려 대구 물 문제가 반드시 해결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의 장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시민들에게도 "이번에 물 문제가 해결되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만들겠다"며 "해평이나 임하댐에서 30만 톤을 취수하고 기존 취수장에서 27만 톤을 취수해 강화된 고도처리방식으로 처리하면 더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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