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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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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국무총리, 여야 대표, 민주당 당권 주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추모했다.

18일 오전 10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정세균 국무총리,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과 권영세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여야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이낙연 의원,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이 참석해 고인을 기렸다.

또한 김석수 전 국무총리,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최재성 정무수석,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삼남 김홍걸 의원, 김현철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노건호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장남, 유시민 노무현재단이사장, 한광옥 전 대통령비서실장, 김옥두 전 의원, 유준상 전 의원 등도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18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과 박병석 국회의장, 젱세균 국무총리 등이 나란히 앉아 있다.
▲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 18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위원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과 박병석 국회의장, 젱세균 국무총리 등이 나란히 앉아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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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웅 신부가 추도식을 진행했고,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8주기 추모위원장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독재정권이 당신에게 사형을 선고한 그 절망의 순간에도 대통령님은 민주·자유·평화가 들꽃처럼 피어나고,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며 "비범한 큰 정치인 DJ, 험난하고 고통스러웠지만 빛나던 그 길, 우리도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추도사를 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 위기, 장마와 태풍까지 더해져 힘겨운 나날을 보내는 이러한 때에 IMF 국가위기를 극복하신 대통령님의 생애와 신념을 다시 한번 생각한다"며 "대통령님은 철저하게 '믿음의 삶'을 사셨는데 '국민'을 믿으셨고 '화합'을 믿으셨고 '평화'를 믿으셨다"고 말했다.

예정에 없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이낙연 전 총리도 인사말을 했고, 특히 총리를 지낸 김석수 전 국무총리,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이낙연 전 국무총리도 나란히 헌화와 분향을 했다.
   
이낙연 전 총리가 헌화를 하고 있다. 옆은  김석수 전 총리가 분향을 하고 있다.
▲ 이낙연 전 총리 이낙연 전 총리가 헌화를 하고 있다. 옆은 김석수 전 총리가 분향을 하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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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모사를 발표했다.

지난 17일 오후 추모사를 발표한 이낙연 후보는 "우리 역사에도 긴 족적을 남기신 거인이셨고, 제 인생에서도 크나큰 발자국을 남긴 분이셨다"며 "김 대통령이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통일의 꿈이 무지개처럼 피어난다'는 말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8일 오전 김부겸 후보도 "어떤 어려움도 극복하며 인동초처럼 이 땅의 민중을 사랑했던 지도자, 진정한 대통령인 그분이 그립다"며 "그분이 평생 걸었던 한반도 평화의 길로 주저 없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태그:#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이낙연 전 총리 헌화, #여야 당대표 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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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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