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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확진된 가운데,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앞에서 전광훈 목사 변호인 강연재 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정권 가짜 방역계엄령 규탄 기자회견에'이 열리고 있다.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이 코로나19에 집단 확진된 가운데, 2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앞에서 전광훈 목사 변호인 강연재 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정권 가짜 방역계엄령 규탄 기자회견에"이 열리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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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들의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이 21.3%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21일 "사랑제일교회 교인 1명이 12일 최초 확진된 후 19일까지 414명, 20일 17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환자(서울시민)가 총 432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 숫자에는 최근 들어 광복절 도심 집회를 주도했던 전광훈 목사가 포함되어 있다.

시는 현재까지 교인 및 방문자 202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는데 양성 판정이 431명 나왔다(음성 1498명, 진행중 97명).

2월 17일 신천지 신도의 발병으로 시작된 '코로나19 1차 대유행' 관련 검사가 90% 가량 마무리된 3월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로는 대구·경북 지역 관련자들의 양성 판정 비율이 40%를 넘은 바 있다.

21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환자는 전일 대비 126명이 늘어난 2621명이다. 서울의 환자 수는 17일 이후 4일 연속 100명 대를 기록했다. 새 환자들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17명, 광화문 집회 관련 15명, 용인 우리제일교회 2명, 영등포구 여의도 순복음교회 2명, 해외 접촉자 관련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2명, 기타 확진자 접촉 44명, 경로 확인 중 33명에 이르렀다.

서울시는 21일부터 30일까지 집시법상 신고 대상이 되는 10인 이상 집회를 전면 금지했다. 시는 "광복절 집회 당시 시민 안전을 위해 출동한 경찰기동대원 중에도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시민 안전을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한 병상을 787개에서 1118개로 40% 이상 늘렸지만, 병상 가동률은 75% 안팎을 계속 넘나들고 있다. 17일 병상 가동률은 74.9%(590개 사용)이었는데 4일이 지나도 76.7%(857개 사용)에 머물고 있다. 병상 수를 늘려도 환자들이 계속 나오면서 여유분이 안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수도권 공동병상 활용계획'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 내 '수도권 코로나19 현장대응반'을 통해 환자 분류 및 병상 배정 업무를 할 계획이다.

서울시청은 직원 1명의 양성 판정으로 19일 오후 기자실이 있는 청사 2층 근무공간을 폐쇄하는 소동을 빚었는데 아직까지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2층 근무자 335명이 검사를 받아 16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태그:#코로나19, #사랑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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