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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해외방문이 쉽지 않자 지자체들이 '화상(온라인)'으로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 경남 창원시가 화상으로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연데 이어, 진주시는 '신남방 시장 화상 수출상담회'를 열기로 했다.

3일 진주시는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와 공동으로 10월 28일부터 이틀간 진주MBC컨벤션에서 '2020년 진주시 신남방 시장 화상 수출상담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올해 예정되었던 '2020년 진주시 종합 무역사절단 파견 사업'이 코로나19의 확산과 장기화로 취소되고 국내‧외 전시회 등 기존의 바이어 대면 상담회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추진되는 것이다.

진주시는 "여러 사정으로 어려워진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활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의 해외 수출지원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상담회는 자동차‧중장비 기계부품, 바이오, 화장품, 실크류 등 종합 품목을 대상으로 관내 수출 희망 기업들의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사전에 연결된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바이어들과 상담장에 마련된 화상 시스템을 통해 1대1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다.

참가신청 기간은 9월 7일부터 25일까지이며, 경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기업은 현지 수출시장의 시장성과 해외 참가 바이어와의 매칭 여부 등을 기준으로 9월 말에 선정된다.

진주시와 무역협회는 상담회 기간 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별 부스 설치, 참가자들의 행사장 내 마스크 상시 착용, 상담장 내 2미터 거리 유지, 방역 단계 상황에 따라 상담장 수용 인원 유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수출산업의 환경 변화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수출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마케팅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창원컨벤션센터 내 상설온라인상담장(큐피트센터)에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베트남 수출상담회를 운영했다.

창원시는 창원산업진흥원과 경남KOTRA지원단과 협업으로 베트남 바이어 50개사를 온라인플랫폼으로 초청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창원시, 베트남 온라인 수출 상담회.
 창원시, 베트남 온라인 수출 상담회.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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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진주시,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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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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