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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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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 휴가 의혹 관련 야당의 국정감사 증인 채택 요구에 대해 6일 "검찰 수사를 통해 무혐의로 끝난 사안을, 국감까지 끌고 가겠다는 건 문재인 정부를 흠집내기 위한 정쟁 의도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감 대책회의에서 "벌써 야당은 증인 채택 문제를 들어 국회 국방위원회 국감을 파행으로 몰고 가겠다고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야당은 대정부질문과 상임위원회에서 수개월간 집요하게 (추 장관에 대한) 정치 공세를 퍼부었다"라며 "할 만큼 하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21대 국회 첫 국감이 허위와 폭로로 얼룩진 막장 국감이나 무차별적인 정치공세에 매몰된 정쟁 국감이 되지 않길 바란다"라며 "민주당은 야당의 정쟁과 꼼수에는 원칙과 상식으로 대응하고, 허위사실이나 가짜 뉴스에는 팩트체크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당초 오는 7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국방위 국감은 추 장관 의혹 관련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여야 대치가 이어지면서 파행이 예고됐다.  

앞서 전날인 5일 국방위 소속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은 해당 의혹의 최초 제보자인 당직병, 주한 미8군 한국군 지원단장이었던 이철원 예비역 대령 등에 대한 증인 채택 요구를 여당이 받아들이지 않자 항의의 의미로 간사직을 사퇴했다(관련기사 : 한기호 국방위 간사 사퇴 "민주당, 추미애 감싸기에 올인" http://omn.kr/1p3x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