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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는 물론 인근 학교도 등교 중지와 원격수업 전환 조치가 내려졌다.

4일 경남도교육청은 고등학생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조치를 내렸다. 고등학생인 '경남 321번' 확진자는 3일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접촉자인 가족 4명이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321번' 확진자는 2일에 이어 3일 등교했다. 이 확진자가 다니는 고등학교는 학생 599명, 교직원 81명이다.

보건당국은 이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고, 선별진료소 검사 대상은 같은 반 급우 23명과 교직원 25명, 같이 식사를 한 친구 61명, 이동수업 71명으로 총 180명이다.

해당 고등학교는 4일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옆에 있는 여자고등학교도 같은 조치가 내려졌다.

경남도교육청은 "두 학교는 같은 교문으로 출입하고, 학교 전체 울타리가 같은 공간이다"며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아침 등교시 밀접접촉자 검사를 위해 겹칠 수 있는 특별한 상황"이라고 했다.

해당 두 학교에 대해서는 이날 새벽 교내 방역이 실시되었다.

또 경남도교육청은 인근에 있는 다른 초등학교 1곳과 중학교 1곳에 대해서는 감염병 예방 수칙 철저와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경남 321번' 확진자는 학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남도교육청은 "방역당국과 유기적 협조를 하고 있으며, 원격수업 전환 뒤 검사 결과에 따라 학사운영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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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상남도교육청,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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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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