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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2월 28일 경찰에 연행되는 2.28시위학생의 모습.
 1960년 2월 28일 경찰에 연행되는 2.28시위학생의 모습.
ⓒ 연세대 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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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민주운동과 관련된 현장사진과 관련 기록문서가 연세대학교 박물관에서 다수 발견됐다.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회장 우동기)는 연세대 박물관에서 1960년 4.19혁명 직후 재학생이던 김달중, 안병준(정치외교학과 57학번) 등의 학생들이 전국을 돌며 4월 혁명과 관련 수집한 자료 중에서 2.28민주운동 관련 현장사진 8장과 문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김달중·안병준씨 등은 당시 '4월혁명 연구반'을 구성해 전국을 돌며 4월혁명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4월혁명에 참여했던 인물 186명과 면담해 조사기록을 남겼다. 이번에 발견된 사진과 기록은 당시 이들의 수집 자료 중 일부이다.
  
1960년 2월 28일 도청시위 중 경찰에 연행되는 학생의 모습.
 1960년 2월 28일 도청시위 중 경찰에 연행되는 학생의 모습.
ⓒ 연세대 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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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2월 28일 대구의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1960년 2월 28일 대구의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 연세대 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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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문헌기록에는 1960년 6월 15일부터 17일 사이에 작성된 이대우(경북고)와 손진홍(대구고)의 면담 조사기록이 포함돼 있고 2.28현장의 사진 뿐만 아니라 4월 26일 이승만 대통령 하야까지 대구지역에서 일어났던 시위 사진도 100여 장 포함돼 있다.

이원규 연세대 박물관 학예사도 "국가등록문화재인 만큼 사료적 가치는 매우 큰 자료"라며 "2.28기념사업회에 아무런 조건 없이 사진파일과 문헌자료의 사본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백재호 2.28기념사업회 기획홍보국장은 "귀중한 사진과 문헌자료를 찾아내 2.28기념사업회의 해묵은 숙제를 끝낸 기분"이라고 말했다.

태그:#2.28민주운동, #기록사진, #문헌, #연세대 박물관,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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