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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하동군수가 11월 19일 하동군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설명을 하고 있다.
 윤상기 하동군수가 11월 19일 하동군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설명을 하고 있다.
ⓒ 하동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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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윤상기 군수는 "강력한 조처로 단기간에 종식할 것"이라며 고통 분담을 호소했다.

윤상기 군수는 19일 하동군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동은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 조치되었다.

윤 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조처로 단기간에 코로나를 종식하겠다"고 했다.

하동에서는 지난 17일 중학교 교사․학생 2명에 이어 18일 8명, 19일 9명 등 모두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현재 자가격리자는 64명이다.

하동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조처로 장애인․노인․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394개소를 휴관하고, 어린이집․체육시설․휴양림․박물관․도서관 등 공공시설도 모두 휴관했다.

하동읍내 모든 유차원과 초중고교는 20일까지 원격수업이다.

또 하동군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음식점, 노래연습장, 콜라텍 등 중점관리시설 151개소와 학원, 목욕탕, 사우나, 장례식장, 실내체육시설, PC방, 오락실, 종교시설 등 일반관리시설 286개소에 대한 핵심방역수칙 이행 사항 점검에 들어갔다.

하동군은 자외선 대인소독기 12대를 비롯해 분무형 소독기, 열화상카메라, 안면인식열화상카메라, 비접촉식 체온계 등 예방 장비 203대를 확보하고 복지관, 전통시장, 관광지, 터미널, 병원 등지에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또 하동군은 김해시가 지원한 마스크 1만 8000장을 포함한 10만여장 마스크를 확보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배부했으며, 시외버스터미널 등에도 손 소독제와 마스크를 비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처했다.

윤상기 군수는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지만 2단계에 준하는 강력한 조처로 군민들의 생활 및 경제활동에 다소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를 종식하려는 의지의 표현인 만큼 군민들의 이해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코로나19, #하동군, #윤상기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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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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