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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바래길.
 경남 남해 바래길.
ⓒ 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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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바래길'이 새롭게 거듭난다. 구간이 더 길어지고, 남파랑길과 연계되며, 휴대전화 전용 앱이 생겨났다. 또 편리해지고 역사를 만드는 길이 되고 있다.

남해군은 기존 바래길보다 더 새로워진 '바래길 2.0'을 선포했다. 이에 '바래길 2.0'이 도보 여행의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해군은 "앞으로 1년 동안 바래길 전 구간에는 이정표와 안내판 등이 새롭게 부착될 것이며, 길 위에 많은 이야기들이 흩뿌려질 것"이라고 했다.

남해군은 "굳이 임시개통 선포식 이후 1년 여간의 시간차를 두고 '정식 개통'을 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만들어지는 '길'의 의미와 부합할 뿐 아니라, 더욱 완성도 높은 구간을 선보이기 위함이다"고 했다.

22일 열릴 예정이던 '시범개통 선포식'은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을 감안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당초 남해문화센터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개막식은 전면 취소됐고, 남해읍 공용터미널 앞 '바래길 2.0 종합 안내판' 제막식만 진행됐다.

예약 참가자 150여 명은 별도 단체 출발식 없이 삼삼오오 개별 출발을 했다.

장충남 군수는 '바래길 2.0' 완보자 3명에게 완보 인증서와 인증 뱃지를 전달했다.

장 군수는 "'바래길 2.0'이 세계적인 명품 도보 여행지로 부상하는 첫 출발점"이라며 "군민 모두가 이 길을 가꾸어 나가고, 전국의 도보 여행객들께서 바래길을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바래길 구간이 더 길어진다. 약 100km였던 기존 바래길에 비해 바래길 2.0은 231km로 대폭 늘었고, 남해군 전체를 원형으로 종주할 수 있다.

'바래길 2.0'은 열흘 가량 걸어야 완주가 가능한 구간이다. 이번에 구간이 대폭 늘어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바래길을 '남파랑길'의 남해군 구간과 정확하게 일치시켰기 때문이다.

당초 남파랑길과 바래길이 이격된 곳이 더러 있었으나 바래길2.0 사업을 통해 현재는 노선과 시종점이 완전히 일치되도록 조정되었다.

남해군은 '바래길 2.0 전용앱'을 만들고, 교통과 숙박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편리함도 갖추었다. 또 바래길은 곳곳에 남해의 역사를 담고 있다.

'바래'는 '바닷물이 빠지는 물때에 맞춰 갯벌에 나가 조개나 미역, 고둥 등해산물을 손수 채취하는 작업'을 일컫는 남해 토속어다.

윤문기 남해군 바래길팀장은 "향후 2~3년이 지나야 바래길 2.0이 당초 기획했던 모습으로 틀이 잡힐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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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남해, #바래길, #남파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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