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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영신교회에서 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2일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영신교회에서 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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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와 경북에서 연일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가운데 경북에서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1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1993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는 경산에서 18명으로 가장 많이 나왔고 안동 11명, 영주 6명, 경주 4명, 청송 3명, 포항·구미·영천·의성·영양·예천 각각 1명씩이다.

경산에서는 대구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접촉자 검사에서 5명이 확진됐고 대구의 다른 교회를 방문한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피아노 강사의 강습생과 지인 등 8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대구 동구의 확진자와 접촉한 2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2명도 확진됐다.

안동에서는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교회 관련 접촉자 7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주에서는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와 접촉한 교회 목사 등 6명이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지난 18일 확진자의 접촉자 2명, 4일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1명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는 유증상자 1명이 확진됐고 영천에서는 대구 영신교회 관련 1명, 포항·의성·영양·예천 확진자는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다.

경주에서는 지난 20일 30대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 증상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지 이틀 만에 숨졌다.

이 간호조무사는 숨지기 보름 전부터 복통, 두통, 발열 등의 증세를 호소했으나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 11일 병원에 입원했다가 일주일 뒤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자 17일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옮겨져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시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A씨는 이달 초 확진자들이 다녀간 안강읍 한 의원에 근무했고 지난 4일과 10일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7일 임청각 앞 철로 운행종단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오기도 했다.

태그:#코로나19, #확진자, #경상북도, #종교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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