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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 사람들이 연말연시 이웃돕기를 벌이고 있다. 장학금을 기탁한 단체도 있다.

남해어린이집(원장 최봉선) 원생들이 지난 22일 한 해 동안 한푼 두푼 모은 사랑의 저금통(80만원 상당)을 기탁하며 '희망 2021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남해어린이집 원생들은 지난해에도 60만원 상당의 저금통을 기탁한 바 있다.

최봉선 원장은 "조금씩 아껴가며 차곡차곡 모은 저금통을 통해 저축습관을 기르고 기부활동으로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보람을 알려 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남해군청 관계자는 "연말연시 소외될 수 있는 이웃을 생각한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고 또 어린 아이들의 이웃사랑에 어른으로서 느끼는 바가 많다"며 "아이들의 귀한 마음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어린이집의 성금 기탁.
 남해어린이집의 성금 기탁.
ⓒ 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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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재가복지센터, 창선면에 성금 100만원 기탁

자비재가 복지센터(대표 박희분)는 지난 24일 연말을 맞아 창선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박희분 대표는 "이번 성금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가 지속적으로 침체되고 있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날 기탁된 소중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제1기 군민소통위 산업경제분과위원회 성금 84만 1400원 기탁

남해군 제1기 군민소통위 산업경제분과위원회(위원장 김재명)는 24일 군수실에서 이웃돕기 성금 84만 1400원을 기탁했다.

김재명 위원장은 "위원회를 운영하고 남은 활동비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고민하다 적은 금액이라도 이웃에게 전달하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부를 하게 되었다"고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2년간 군민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로서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셨는데 끝까지 군민을 위해 도움의 손길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할 것"이라 화답했다.

창선 장포부녀회, 삼동 고암경로회 향토장학금 기탁

(사)남해군향토장학회는 창선면 장포부녀회와 삼동면 고암노인회에서 향토장학금을 각각 100만원씩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창선면 장포부녀회(회장 박미지)는 군수실을 찾아 "연말을 맞이하여 남해군의 학생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기탁하게 되었다"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같은 날 삼동면 고암경로회(회장 김두삼)에서도 군수실을 찾아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하였다.

태그:#남해군, #남해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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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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