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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 남해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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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비대면 예배' 요구를 어겼던 진주국제기도원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12일 '진주 기도원' 관련 신규 확진자는 4명이고, 이들 가운데 남해지역 접촉자 2명이 포한되어 있다.

경남도는 11일 오후 5시부터 12일 오전 10시 사이 경남지역에 신규 확진자 6명이 발생했는데, 이들 가운데 '진주 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4명이라고 했다. 이로써 '진주 기도원' 관련 전체 확진자는 38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부산 보험 사무실'과 '열방센터' 관련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지역을 보면 함안 1명 남해 2명, 의령 1명, 김해 2명이다.

남해 신규 확진자 2명 발생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현황 설명을 통해, 지역에서 확진자 2명(경남 1600~1601번, 남해 4~5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남해 신규 확진자 2명은 '진주 기도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장 군수는 "모두 진주 국제기도원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2명 모두 11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 확진자들의 접촉자와 동선노출자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 확진자의 방문지와 관련해, 장 군수는 "10일 오전 4시 30분부터 12시까지 한 목욕탕을 방문한 군민들께서는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했다.

장충남 군수는 "지금 중대 고비에 서게 됐다. 비상 상황이다"며 "자발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이상 증후를 느끼시거나, 남해 4번~5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선별진료소로 가셔야 하고,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발적 격리 역시 당부 드린다"고 했다.

장충남 군수는 "한 순간에 공든 탑이 무너질 수 있다. 외부에서 들어온 코로나19를 사전에 막아내야 한다"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경남은 입원 298명과 퇴원(해제) 1298명, 사망 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601명이다.

태그:#코로나19, #남해군, #장충남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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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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