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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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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본 경선 진출자를 5일 확정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나경원·오세훈·오신환·조은희(가나다순) 후보가, 부산시장 보궐선거에는 박민식·박성훈·박형준·이언주 후보(가나다순) 후보가 나서게 됐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 3~4일 실시한 예비경선의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20%, 80% 비율로 반영한 최종 득표수에 (여성·신인 등의) 가산점을 적용, 득표율로 환산한 후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면서 이같은 결과를 알렸다. 예비경선 순위와 득표율은 추후 진행될 본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가산점 반영에 따른 순위 변동 여부도 밝히지 않았다.
본 경선 후보 8명을 대상으로 하는 본 경선은 오는 7일과 8일부터 시작된다. 정 위원장은 "부산은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은 오는 8일 오전 11시에 각각 기호 추첨 및 미디어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 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면서 "서울·부산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본 경선에서는 총 네 번의 토론회가 진행된다. 4명의 후보가 각각 '일대일'로 세 번의 맞수토론을 진행한 뒤 한 차례 합동 토론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후에는 100% 시민여론조사를 통해 오는 3월 4일 최종후보를 선출하게 된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1000명의 토론 평가단이 ARS로 (토론) 평가를 (하고), 공관위에서 곧장 승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본 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을 향해 "이번 보궐선거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중차대한 의미를 갖는다. 보궐선거 후 1년도 채 남지 않은 3월 대선의 전초전 성격"이라며 "국민의 열기에 상응하는 경선의 품격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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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월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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