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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지난달 25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사에서 열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에 참여한 박민식, 박형준, 박성훈, 이언주 예비후보.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지난달 25일 오후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사에서 열린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 면접에 참여한 박민식, 박형준, 박성훈, 이언주 예비후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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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 전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해 경쟁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5일 "예비경선에서 2명의 후보가 탈락하고, 4명 후보가 진출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이러한 결과를 공개한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20%, 80% 비율로 반영한 최종득표수에 가산점을 적용한 후 득표율을 환산, 최종순위를 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서는 득표순이 아니며 후보자 성명 가나다순"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본경선 진출자의 득표율 순위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본경선에 올라간 4명의 예비후보는 7일 오후 부산시당에서 기호 추첨 및 미디어데이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경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15일과 18일 1대1 토론회, 합동토론회를 잇따라 열고 내달 4일 최종 후보를 가린다. 최종 결정은 예비경선과 달리 100% 일반 여론조사로 진행된다. 응답자의 지지 정당과 상관없이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만 묻는다.

박민식 전 의원은 결과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부산 대변화의 방아쇠를 힘차게 당기겠다. 승부는 지금부터"라고 말했다. 박형준 동아대 교수와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은 별도의 자료를 언론에 보냈다. 박형준 교수는 "서울시장 선거 승리와 정권교체에 힘이 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박성훈 경제부시장도 "부산 정치 세대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전력을 다해 본경선에서 최종 승리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자신의 페북에 게시했다.   

4명의 예비후보와 달리 이진복 전 의원, 전성하 LF에너지 대표는 본선에 오르지 못한 채 탈락했다. 한 선거캠프 관계자는 "최선을 다했지만, 한계가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탈락자들이 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깝게 탈락한 후보들에겐 심심한 위로의 말을 드린다. 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장 보궐선거 본경선의 진출자도 4명이다. 나경원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등 4명이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태그:#박민식, #이언주, #박형준,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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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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