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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인 남구 봉덕동 늘해랑 푸드마켓.
 대구시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인 남구 봉덕동 늘해랑 푸드마켓.
ⓒ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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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일시적 생계 위기가구에 3만 원 상당의 식료품 및 생필품을 제공하는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을 운영한다.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 생계형 위기가구에 식료품 등 생필품을 지원해 일명 '코로나 장발장'을 예방하고 공적부조 및 민간자원을 연계·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대구시는 지난 10여 년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익명기부를 해온 '키다리 아저씨'의 나눔의 뜻을 이어받아 어려운 시기에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으로 이름을 지었다.

키다리 점빵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으로 대구시, 푸드뱅크, 푸드마켓, 복지관이 힘을 합치고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의 자원봉사자도 함께한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 3억5000만 원으로 시작하는 키다리 점빵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생계위기가구 약 1만1000여 명 정도를 대상으로 가구당 3만 원 상당의 식료품 및 생필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9일부터 오는 11월까지 성금이 소진될 때까지며, 설치장소는 푸드마켓 8개소, 푸드뱅크 2개소, 복지관 1개소 등 모두 11곳이다.
 
대구시는 9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 위기가구에 식료품 및 생필품을 제공하는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을 운영한다.
 대구시는 9일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 위기가구에 식료품 및 생필품을 제공하는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을 운영한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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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상담을 통해 사회복지서비스 지원여부를 확인하고 이용권을 받아 제출하면 키다리 점빵에서 준비된 생필품을 바로 받을 수 있다.

키다리 점빵은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식품 및 생필품 기부도 받는다. 기부를 원하는 기업이나 시민은 '대구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053-474-1377)'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 분의 시민도 배고픔으로 힘들어하지 않도록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그:#키다리 나눔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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