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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 : 16일 오전 11시 40분]
 
창원 시가지에 붙어 있는 코로나19 '마스크 쓰기' 홍보물.
 창원 시가지에 붙어 있는 코로나19 "마스크 쓰기" 홍보물.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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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목욕탕'과 '거제 유흥업소' 등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15일 하루 동안 경남 지역 확진자 수는 65명에 달했다. 이는 경남에서 지난 2020년 2월말부터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하루 최대치다.

확진자는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53명 발생했고, 오후 5시 이후 자정까지 12명이 추가로 나왔다.

6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진주목욕탕Ⅱ 관련 22명, ▲진주 회사 관련 7명, ▲거제 유흥업소 관련 29명, ▲경남지역 획진자 접촉 1명, ▲수도권 관련 1명, ▲해외입국 1명, ▲조사중 4명이다.

그동안 경남에서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날은 올해 3월 12일로 62명이었다. 이날은 진주에서 '목욕탕', '진주사천 가족모임' 등 관련해 확진자가 속출했다.

최근 며칠 날짜별 확진자수를 보면, 11일 56명, 12일 62명, 13일 53명, 14일 41명, 15일 65명, 16일(오전 10시까지) 5명이다.

경남도는 15일 오후 5시부터 16일 오전 10시 사이 신규 확진자는 17명(경남 2447~2463번)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오후 5시에 확진자 발생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17명)를 지역별로 보면, 진주 4명, 남해 3명, 거제 7명, 합천 2명, 창원 1명이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진주 목욕탕 관련 3명, ▲거제 유흥업소 관련 7명, ▲지역 확진자 접촉 2명, ▲수도권 관련 2명, ▲진주사천 가족모임 관련 1명이고 나머지 2명은 조사중이다.

현재까지 '진주 목욕탕' 관련 전체 확진자는 172명으로 늘어났고, '거제 유흥업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34명이다. 창원 신규 확진자는 '진주 목욕탕' 관련이다.

현재 진주는 모든 목욕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시행중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진주시는 목욕탕 집단감염과 관련해 상대동 행정복지센터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5일부터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남도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고위험의료기관, 정신의료기관, 코로나19 대응요원 등 대상 5만 948명 가운데 15일까지 4만 7191명(92.6%)이 접종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309명, 퇴원 2139명, 사망 12명으로 전체 확진자는 2460명이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진주시, #거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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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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