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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식.
 김경수 경남지사,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식.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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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식.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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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문화적·경제적 격차를 해소해 외국인과 내국인이 진정으로 하나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 지사는 26일 창원에 마련된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고성현) 개소식에 참석했다.
 
개소식에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과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최형두 국회의원(마산합포), 이철승 (사)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대표를 비롯해, 각국 교민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남에는 13만 5000여 명의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그 수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경남도는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를 설치해 외국인주민의 다양한 서비스 수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이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해나가기로 하고 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5월 '경상남도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가 개정돼 지원센터 설치와 민간위탁의 근거가 마련됐다. 이후 민간위탁에 대한 도의회 동의, 수탁기관 공개모집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지난해 12월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와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는 오랜 기간 외국인주민의 인권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활동해온 단체로, 지원센터 운영에 그간의 경험을 잘 살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역 앞에 있는 지원센터는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하고, '찾아가는 다문화공연'을 통해서는 외국인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는 한편 도내 다문화 수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경남도와 지원센터가 최선을 다해서 외국인과 내국인들이 진심으로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에서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드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기대를 밝혔다.
 
또 김 지사는 "모든 갈등은 격차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외국인주민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격차를 같이 풀어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경남이 발전해나가는 데 외국인주민들이 기여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하고 함께 경남의 발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외국인과 내국인이 진정으로 하나 되는 길"이라며 "경남도에서도 계속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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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외국인, #경상남도, #김경수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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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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