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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4월 1일 국민연금공단 창원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금운용 규모와 영향력이 막강한 공적금윰인 국민연금은 녹색금융 대열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4월 1일 국민연금공단 창원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금운용 규모와 영향력이 막강한 공적금윰인 국민연금은 녹색금융 대열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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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자금운용 규모와 영향력이 막강한 공적금융인 국민연금은 녹색금융 대열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박종권 공동대표를 비롯한 활동가들은 1일 국민연금공단 창원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공적 연금제도인 '국민연금'은 2020년 9월말 기준 785조원의 운용자산을 가지고 있고, 이는 세계 3위 규모의 연기금이다.

국민연금은 주요 상장기업에 투자하고,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다수의 금융기관과 거래관계에 있다.

이들은 "세계의 주요 연기금들은 이미 석탄산업을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환경분야의 책임투자를 강화해나가고 있는 추세인데 국민연금은 투자 배제 전략 검토만 1년이 넘었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은행투자운영회(NBIM)는 UN기후변화협약에 따른 탄소 감축 협약을 받아들여 석탄발전 및 석탄채굴 관련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고,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퍼스'는 석탄 발전과 채굴 기업에 대한 투자를 금지했다.

해외 연기금은 우리나라 국민연금과 다른 것이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국민연금에 대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 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하고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와 관련하여 주요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전 세계 금융기관 주도의 정보공개 이니셔티브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를 통하여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요구한다"고 했다.

또 이들은 "국민연금은 탈석탄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연금이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노후자산을 지킬 의지가 있다면 조속히 탈석탄 금융 대열에 동참해야 한다"고 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세계는 기후위기의 속도를 늦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기후위기 체제로의 대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며 "지금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긴박한 각오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10년이 관건이다. 국민연금은 머뭇거리지 말고 탈석탄을 선언하고 기업의 기후변화 환경관련 정보를 얻기 위한 노력에 힘써 기후금융, 녹색금융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4월 1일 국민연금공단 창원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금운용 규모와 영향력이 막강한 공적금윰인 국민연금은 녹색금융 대열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4월 1일 국민연금공단 창원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금운용 규모와 영향력이 막강한 공적금윰인 국민연금은 녹색금융 대열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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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국민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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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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