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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윤갑수, 서은애 진주시의원이 20일 진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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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국민의힘·무소속 의원들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이상영 의장(국민의힘)을 무고 혐의로 고소한다고 했다.

윤갑수, 박철홍, 서은애, 정인후 의원은 20일 오후 진주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공무원과 시의원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어 시민 여러분들께 또 큰 고통을 주게 되어 정말 죄송하다"며 "집행부와 의회는 이번 확진자 발생사태가 조기 수습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전 시민 대상 재난지원금 20만원 조기 지원을 꾸준히 요청하였습다"며 "늦게나마 10만원을 지급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민주당 의원은 행복지원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하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협치 주장하면서 이번 재난지원금 기부 관련하여 전체 의원 사전 의논 없이 독단적인 기부 발언을 한 국민의힘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상영 의장에 대해, 이들은 무고 혐의로 경찰 고발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 이상영 의장이 노래방에서 모 여성한테 추태를 부렸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하여, 우리는 방역수칙 위반과 의원 품위유지 조례 위반을 근거로 의장 사퇴 요구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두고 이상영 의장이 민주당 의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고 얼마 전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나왔다"며 "이번 일로 민주당 의원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와 시간 소모 등 많은 고통을 주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이상영 의원은 이에 대하여 공개 사과하고 응분의 법적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무고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