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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 백신 기업 영상 간담회"에서 노바백스사의 스탠리 어크 대표이사와 영상 통화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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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난다. 다국적 제약사 노바백스는 코로나 백신 제조사이기도 하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방한 중인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사 CEO를 4월 27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접견할 예정"이라면서 "(문 대통령은) 지난 1월 20일 스탠리 어크 CEO와 영상통화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변인은 "내일(27일) 접견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와 노바백스사와의 백신 생산 협력 관계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신속한 인허가 신청 등 국내 도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접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가 배석할 예정이다. 

이처럼 문 대통령이 노바백스사 CEO를 직접 만나는 것은, 백신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는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백신 수급 불안 요인에 대비하고, 접종 속도를 더 높이는 것은 물론 접종 대상 연령 확대와 3차 접종이 필요하게 될 경우까지 대비하여, 범정부 TF를 구성하여 백신 물량을 추가 확보하는 데에 행정력과 외교력을 총동원하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