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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자신의 SNS에 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 청와대 제공 영상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문재인 대통령은 제40회 스승의 날을 맞아 "코로나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들이 더 많은 땀을 흘렸다"면서 "원격 수업부터 더욱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일까지, 선생님들의 헌신 덕분에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교실에서 봄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교실에서 배우고, 가르치며,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달았다"면서 이 같이 전했다. 그리고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얘기해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말에 앞서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 "모든 선생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모든 인연 가운데, 지혜를 주고받는 인연만큼 오래 남는 인연이 없을 것"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속에 놓인 교육 현장과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이제 우리 앞에는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 이후 시대가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교육이 먼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이 변화 속의 주역이 될 것"이라며 "교육이 새로운 가능성과 마주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미래와 만나게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선생님들에 대한 격려의 말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으로, 교육은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야만 하는 고단한 여정이기도 하다"면서 "코로나로 인한 '학력 격차'를 줄이기 위해 아이들의 손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는 선생님들, 아이들의 꿈 꿀 권리를 위해 헌신하고 계신 선생님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도 마땅히 해야 할 책무를 잊지 않겠다"면서 "선생님들이 긍지 속에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고,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여 "아이들에게 선생님은 세상의 기준"이라며 "선생님에게서 받은 인정과 사랑은 학생 자신의 참모습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힘이 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좋은 스승이 되겠다는 다짐과 제자에 대한 믿음으로 힘든 길을 마다하지 않고 걷고 계신 모든 선생님들께 어느 제자의 마음을 바친다"면서 다음 글귀를 소개했다. 이어 "이땅의 모든 선생님들의 은혜를 생각한다"면서 말을 맺었다. 

"선생님이 저를 사랑해주셔서, 저도 저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