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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민주화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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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C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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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 일어난 군부 쿠데타에 항거하는 미얀마(버마) 국민들의 민주화시위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미얀마 곳곳에서, 이른 아침부터 야간에도 학생과 시민들의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CDM)측과 소통해온 한국미얀마연대, 경남이주민센터, 경남미얀마교민회는 이틀 동안(17~18일) 벌어진 상황을 국내 언론사에 전하면서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스님들이 연일 촛불을 들고 있다. 경남이주민센터는 "만달레이 삐지다툰구에서 수배 중인 한 스님이 매일 밤 반군부독재 기습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경남이주민센터는 "그 스님은 '어느 정부가 통치해도 우리는 일을 하고 생계나 해결 해야겠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묻는다'고 한다. 그 스님은 '총탄 밑에서 밥 먹을래? 꽃나무 밑에서 밥 먹을래?'라 물었고 시민들이 '우리는 꽃나무 밑에 밥 먹겠다'라고 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그 스님의 소식을 듣고 한밤중에 모인 시민들이 지지 시위에 동참했고, 스님 수배 해제와 모든 구속자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17일 저녁 만달레이에서 시민들이 "군경은 성폭행을 중단하라"며 촛불시위를 벌였고, 같은 날 저녁에 사가잉주 사다운시에서는 스님들이 '촛불 기도회'를 열었다.

또 만달레이에서 18일 대학생들이 '반군부독재 시위'를 벌였고, 의과대학 학생들도 시위에 동참했다.

사가잉주 예인마빈구 마라간마을에서는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이 '군사독재 교육 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경남이주민센터 등 단체는 미얀마 곳곳에서 벌어진 민주화시위 관련 사진과 영상을 국내 언론사에 제공했다.

이런 가운데 미얀마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

경남이주민센터는 양곤 람마더구에서는 행정청사 건물이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폭발이 일어났고, 양곤 남다곤구에서는 이날 새벽 한 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네옴 경남미얀마교민회 회장은 "미얀마에서는 시민불복종운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이 희망적이다"며 "군경의 총탄 속에서도 시민들의 저항은 하루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고 있으며, 이런 시위는 세계 어떤 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일일 것"이라고 했다.
 
미얀마 민주화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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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시 남다곤 소재 초등학교에서 18일 새벽 2시경  화재 발생.
 양곤시 남다곤 소재 초등학교에서 18일 새벽 2시경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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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미얀마, #군부쿠데타, #시민불복종운동, #민주화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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