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 시제기.
 한국형 전투기 보라매(KF-21) 시제기.
ⓒ 청와대 제공

관련사진보기

 
'한국형 전투기(KF-21) 보라매'를 생산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컴퓨터 해킹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30일 밝혔다.

경남 사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카이는 이날 낸 입장문을 통해 "해킹이 의심되는 사항에 대해 지난 2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커이는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하여 사실 관계를 철저히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카이는 "이번 일로 말미암아 국민들께 우려를 안겨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보안 강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카이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 "현재는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해킹 의심의 대상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했다.

카이 해킹 의심에 대해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에서 합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국회의원(국민의힘)은 "방위사업청은 조사중이라는 이유로 구체적인 피해 규모나 배후 세력 등에 대해 답변을 거부하고 있지만 카이가 해당을 당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태그:#한국항공우주산업, #해킹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