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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대구시청.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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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체육시설과 종교시설에 대해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실내체육시설 중 신체 접촉이 잦은 체육도장, 무도장, 무도학원의 관리자, 운영자 및 종사자는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PCR 검사)를 반드시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실내체육시설 운영자들은 시설 종사자들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운영을 중단해야 하고 종사자 등 전원이 PCR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이후에 운영을 해야 한다.

대구시는 8개 구·군과 합동으로 6일까지 실내체육시설 2893개소에 대해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전수 점검하기로 했다.

또 지역 내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오는 8일부터 1주일간 1564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방역점검을 강화하고 위반 시설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특히 종교시설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우 마지막 n차 확진자가 나온 뒤부터 14일 동안 폐쇄하는 등 강력한 방역지침을 적용한다.

현재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 중 수성구에 있는 A교회는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고 집단 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M교회와 자매교회인 동구와 달서구 M교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및 시설 폐쇄 조치를 내렸다.

또 기존에 운영 중인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내 임시선별검사소와 달서구 두류공원 내 임시선별검사소 외에 수성구 스타디움 제3주차장에 워크스루 형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해 6일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전담병원 가동률이 67.1%이고 생활치료센터도 60%로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확진환자가 폭증해 병상이 부족할 경우를 대비해 예비 시설 및 추가 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11일 경북 경주에 있는 현대자동차연수원에 280실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하고 구미농협 연수원 생활치료센터 170실과 안동의료원, 영주적십자병원 등에도 병상 확보를 위해 협의하고 있다.

체육시설과 종교시설 집단감염 대책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TF는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반장으로 하고 선별진료팀(감염병관리과), 명단확보팀(문화예술정책과), N차대응팀(사회재난과), 감염사례대응팀(교유협력정책관)으로 구성된다.

태그:#코로나19, #대구시, #행정명령,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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