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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재경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재경 전 국회의원.
ⓒ 김재경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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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전 국회의원은 "지난 연말 이후 여론의 흐름을 보면, 특히 국민의힘으로서는 격랑의 1월이 될 수밖에 없다"며 "1월은 우리에게 잔인한 계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의원은 3일 낸 "새해 인사"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3월 대통령 선거, 6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올해에 대해, 김 전 의원은 "나라와 국민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해"라고 했다.

최근 대선 여론조사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보다 앞서고 있으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리 올라가고 있다.

김재경 전 의원은 "안철수 후보가 거대 양당 후보와 경합하는 3파전은 5년 전 대선과 그 구도가 같다"고 했다.

이어 "동일한 조건임에도 현재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가 최악의 탄핵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의 득표율에 미치지 못한다면, 국민의 힘으로서는 중대한 결단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국면 전환을 위해 중도층과 20, 30대 지지를 회복해야 하는데, 현재 후보의 행보와 메시지, 선대위의 구성과 활동으로는 난망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나아가 대표와의 불화, 경선 후보들과의 간극, 언론의 비호감, 선출직 단체장과 의원들의 여당 편중,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계 등등 풀어야 할 난제는 산적해 있다"며 "우리 모두에게 사즉생의 희생과 결단이 절실하고 시급하다. 1월은 우리에게 잔인한 계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 상황과 관련해, 그는 "경남의 상황도 결코 만만해 보이지 않다"며 "세 번이나 연속된 전 지사들의 도정 중단으로 성장 동력의 발굴과 추진은 힘을 잃었고, 도민들의 피로감은 지속되고 있다. 보다 안정적인 협의체 구축이 절실하다"고 했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 그는 "'고부가 조선산업의 육성', '세계 최고 가전산업 연착륙' 등 상징적 산업의 견인 역할을 뒷받침하고, 첫발을 내디딘 '경부울 메가시티', 'KTX 추가 논의',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등을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재경 전 의원은 "정치적 경륜과 역동적인 추진력을 겸비한 사람이 지사가 되어서, 가야의 전통이 면면히 흐르고 호국과 산업발전의 전초 기지로서의 자긍심 높은 경남을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태그:#김재경,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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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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